[관구소식] 교황 프란치스코께서 아버지의 집으로 돌아가셨습니다.
작성자 관리자
작성일25-04-22 조회조회 37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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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가난한 자의 아버지'라 불린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
12년 동안의 소임을 마치고 아버지의 집으로 떠나셨습니다.
"주님의 참된 제자로서 보여주신 모범에 깊이 감사드리며,
프란치스코 교황님의 영혼을 삼위일체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에 맡겨드립니다."
자신의 삶 전체를 주님과 교회에 헌신하셨던 교황 프란치스코께서
뇌졸중과 심부전으로 생을 마감하셨습니다.
순금 대신 철로 만든 십자가를 지니고, 호화 관저 대신 일반 사제들의 숙소에서 생활했던 교황님은
마지막 순간도 검소하셨습니다.
자신을 바티칸 성 베드로 대성당이 아닌, 성당 밖 지하 무덤에 묻고,
특별한 장식을 하지 말아 달라는 유언을 남기셨습니다.
한국의 분단과 아픔에 각별한 마음을 쓰셨던 교황님은
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시며 2027년 WYD(세계청년대회) 개최를 서울로 결정하시고
네 번째 방한을 약속하기도 하셨었습니다.
우리 공동체는 추모 기간 매일 위령기도를 바치며,
교황님의 영혼을 전능하신 하느님의 자비에 맡겨드릴 것입니다.

프란치스코 교황과 대한민국, 한국 천주교회 https://www.cbck.or.kr/Notice/20250180?gb=K1300
프란치스코 교황을 위한 9일기도 https://www.cbck.or.kr/Notice/20250198?gb=K1200